맛집

잠깐 쉬어가기 좋은 카페 - 커피나무 서래마을점

빵쭈야 2022. 6. 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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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면서도 나지막한 분위기를 느끼며 걷고 싶으면 아무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있는데 바로 서래마을이지 않을까 싶다. 

가끔 서래마을을 가는데, 갈 때마다 들어가 보고 싶은 곳에 그냥 불쑥 들어가서 음식을 맛보거나 커피를 마셔보거나 하는 게 너무 좋다.

 

또 여긴 모든 곳이 다 조용~해서, 도심속 힐링 공간이라고나 할까?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곳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고.

 

이번에도 역시 느긋하게 걷다가 왠지 느낌이 오는 새로운 카페에 들어갔다.

생긴지는 꽤 된것 같은데, 아마 다른 곳들을 먼저 들르느라 놓쳤었던, 서래마을의 메인 카페거리에 바로 위치한 커피나무에 다녀왔다.

귀여운 노란색 신호등이 한 가운데를 막고있네;

사진상으로도 어느정도 느껴지겠지만,

조용하고 나즈막한 분위기 이면서 바깥에 테라스까지 있어서 살랑살랑 들어오는 바람도 느낄 수 있는, 그런 분위기의 힐링 카페다.

지금은 비어 있는 테라스. 1시간 쯤 지나니 손님들이 몰려와 앉기 시작했다.

이런 느낌좋은 카페에서는 평상시 먹던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다른, 더 소중하고 그런듯한 메뉴를 마셔줘야 한다.

 

그런 고로 나는 플랫화이트, 남편은 아인슈페너를 선택했다.

 

그러곤 난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는데 센스 있는 남편이 딸기잼 위에 치즈가 얹어져 있는 스콘을 하나 더 주문해서 가지고 왔더라. ㅎㅎ 이뻐 아쥬

 

아인슈페너 아이스, 플랫화이트, 스콘의 순서다.

분위기도 너무 좋고 맛도 좋고.

특히 스콘이 정말 맛있었다. 잼과 치즈가 잘 어울렸다.

 

플랫화이트 -  라떼보다 우유가 더 많이 들어가 연하고 부드럽다 / 이쁜 데코는 덤
아인슈페너 - 달달한 크림이 얹어진 커피 / 이쁘기까지 하다.
스콘 - 스콘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딸기잼과 치즈때문이었을까. 맛있게 느껴졌다.

난 그릇 욕심이 많다.

 

어쩜 이렇게 컵도 깔끔하고 접시도 이쁜지. 

핑크 머그잔에 그려져 있는 다람쥐 한 마리, 컵 하나하나 신경 쓴 느낌이 너무 좋았다. 

 

커피나무.

 

좋은 힐링장소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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