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런 곳에 파스타 맛집이?! 강남역파스타 리뷰

참 이름도 정직하다

"강남역 파스타"

 

음식점 이름이 강남역파스타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오며, 가며 뭔가 파스타 집이 있는거는 같은데

 

골목도 으슥하고

아무리 봐도 파스타 맛집이 있을만한 위치가 아니라서, 맛없겠지~ 하고 지나갔던 강남역파스타.

언택트 파스타 전문점은 또 뭐야?? 하고 궁금해만 했다. 

 

그러나 음식점 가보고 싶으면 놓치지 않는 남편에 의해 억지로 끌려갔다가 엄청 만족하고 나왔다는 후기.

 

입구에 있는 메뉴판인데 대충 전통과 퓨전이 혼합된 파스타 집이구나! 정도를 알 수 있다.

일단 이정도만 알고 들어갔다.

 

식당은 지하에 위치해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키오스크가 반기고 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시스템이고 따라서 결제도 선결제다.

 

모든 파스타는 단품과 세트가 있는 듯 했는데,

 

세트는 파스타를 선택하고 4,900원을 추가하면

음료와 빵 2조각, 샐러드가 함께 나온다.

음료는 에이드류로 선택하더라도 추가금은 없었다.

 

우리는 몹시 배가 고팠으므로 파스타 세트 두가지에 피자를 한 판 시켰다.

 

테이블은 꽤 많았고

주방도 오픈주방이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번호표를 주는데, 오른쪽 위에 있는 화면에 번호가 뜨면 셀프로 서빙해서 가지고 오는 방식인것 같았다. 

물과 피클, 앞접시 등도 다 셀프였다.

 

언택트 파스타 전문점의 의미를 여기서 깨달았지!
그냥 셀프인거잖아? ㅋㅋㅋ

 

암튼 세가지나 시켰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음식이 늦게 나왔는데 샐러드며 음료며 다 정갈하게 나왔다. 

 

 

하나씩 보면

 

명란크림파스타 세트 - 소스가 진짜 진했다

해장 파스타 세트 - 소스 묽기가 연했는데, 약간 짬뽕 국물 느낌? 해장에 좋을 듯ㅋㅋ

페페로니 피자 - 난 도우 얇은 피자가 좋더라! 넘 맛있었음

특히 세트메뉴에 같이 딸려나오는 강남역파스타라고 써져있는 빵이 참 폭신폭신하고 맛있었다.

명란크림 파스타 소스를 찍어먹었더니 진짜 쫀맛!

 

둘이가서 남김없이 다 싹싹 긁어먹었다.

 

파스타 2개 세트에 피자 한 판 이렇게 해서 가격은 47,600원 정도.

언택트(라 쓰고 셀프라 읽는다) 파스타집인거 치곤 비싸다고 느낄 순 있는데,(아니 비싸다) 워낙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즐거운 맘으로 먹고 나왔다.

 

명란크림파스타가 생각나면 또 갈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