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부부끼리 집에 있는 날이었다. 남편 여권 갱신도 할 겸 겸사겸사 나도 16주 이후부터 받을 수 있는 철분제를 받으러 서초구청+서초보건소를 방문하기로 했다. *서초보건소는 서초구청에서 양재역 쪽으로 바로 붙어있다. 서초구청 주차장은 넓은 듯 하나 의외로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평일 아침이어서 자리가 꽤 있었다. 남편 여권부터 갱신한 후 보건소에 철분제를 받으러 갔다.혹시나 싶어 임신확인증을 들고갔으나, 신분증만 확인하시고는 철분제와 함께 이것 저것 들어있는 쇼핑백을 주셨다.(참고로 나는 엽산을 받기 위해 12주 이전에 보건소를 방문해서 임신확인증으로 임산부 등록을 한 상태였다.)정말 친절하신 직원분.이런 저런 설명도 해주셨는데, 중간중간 궁금한 것을 질문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