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나무증권 ELS가입 이벤트 / NH투자증권(ELS) 21923 가입완료

오랜만에 나무 증권에 접속하니, ELS 상품에 가입하면 1만 원의 투자지원금 혜택을 준다는 이벤트가 떠있었다.

대상은 고객 누구나이므로 기존에 나무에서 ELS 가입을 했었더라도 관계가 없다. 다만 선착순 5천 명 한정이어서 빠르게 가입해야 할 듯싶다.

 

확실히 요즘 불경기에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관망하거나 떠나는 경향이 있어서 주식거래 수수료 등의 증권사들 메인 수익이 급감했다곤 하던데, 바로 ELS로 선회하는 분위기다.

 

원래 ELS 상품 특징 자체가, 가입 상품을 잘 살펴서 위험을 최소화하면 하락장에서도 어느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으로, 딱 지금과 같은 시장 상황에 가입하면 좋은 상품이긴 하다. 

 

근데, 사실 ELS의 상품 수익률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어서 예적금의 3~4배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거고 그것도 연수익이기 때문에 주로 6개월 내에 상환될 가능성이 높은 ELS는 상품의 쿠폰의 1/2 정도의 수익률을 얻는 정도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럼에도 ELS가 지금 상황에서 활황인 것은 그 정도의 수익도 지금의 시장에선 얻기 힘들어서일 것이다.

 

보통 나 같은 경우, ELS 가입할 때 100만 원에 맞춰서 가입하는 편이다. 흔히들 아는 예적금 풍차돌리기처럼 ELS풍차돌리기를 하기 위함이다. 매주 100만원 청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상환시점에 다달아서는 매주 100만원에 약간의 이자까지 같이 상환이 될 것이니 나름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거고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보다 유동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거라는 판단에서다. 상환되는 금액으로 언제든지 주식시장에 다시 뛰어들 수 있도록 말이다.

 

아무튼 일단 나무에서 가입을 해야 하니 오늘 기준으로 가입 가능한 상품들을 좀 살펴봤다.

확실히 만족스러운 상품은 없지만, 어느 정도 타협 가능한 상품은 있어서 바로 가입을 진행하긴 했다.

 

내가 ELS 가입하는 요건은

1. 기초자산 지수형

2. 배리어 1차 90 이하이면서 만기 75 이하

3. 낙인 50 이하(그러나 45 이하로 가입하고 있다)

4. 수익률 예금의 3배 정도

 

의 4가지 요건이다. NH투자증권(ELS) 21925의 경우 1차 배리어가 95이긴 한데 8.7%이고 만기와 낙인이 각각 75, 45여서 사실 원금과 이자를 회수하는데 무리는 없어 보인다. 다만 1차 상환이 안될 가능성이 높겠다. 현금흐름을 위해서 짧게 가입하고 빠지려는 내 전략과는 맞지 않아서 패스한다. 

 

나는 NH투자증권(ELS) 21923에 가입하려고 한다.

21925를 제외하고 가장 쿠폰이 높고 나머지 조건에 넉넉하게 만족하기 때문.

 

그리고 사실 ELS에서 10,000원 이자란 꽤 큰 거라서, 온전히 100만 원이 다 청약되었더라도 7.5%의 1/2만 내 통장에 실제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니(세금은 제외하고) 37,500원이 일단 세전의 이자인데 여기에 만원이 더 붙는다면 실질적으로는 쿠폰이 9.5% 상품에 가입한 것과 같게 되겠다.

 

이로써 내가 가입한 상품은 아래와 같게 되었다.

 

PS. 오늘자로 코스피200지수가 308.29인데, 7월 28일까지 315.144 좀 넘었으면 좋겠다. 돈이 급한건 아니지만, 그냥 상환받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