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가 녹색산업분류체계 즉, 택소노미에 원자력발전과 천연가스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원전 없이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EU에서 인정한 것이다. 결국 유럽은 원전과 천연가스가 포함된 친환경 투자 기준 녹색산업분류체계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되었다. 택소노미란 무엇일까? 택소노미, Taxonomy로 분류체계를 의미한다. '분류하다'는 뜻의 그리스어 Tassein과 '규칙'의 그리스어인 Nomos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이다. 이 단어를 EU에서 '친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위한 분류체계'로 사용하게 되면서 그린택소노미(Green Taxonomy), 녹색산업분류체계를 의미하게 된 것이다. 이는 2020년 6월 처음 발표되었으며 이 당시에는 택소노미에 원전과 천연가스가 포함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