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정호수에서 신나게 놀고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 어가길 베이커리 첨부 지도를 보면 어느 정도 예측이 되겠으나, 주변엔 아~무것도 없다. 단지 이 카페 하나 보고 가는 거다. (포천은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휘발유와 경유값이 저렴하다. 간 김에 자가용도 밥을 먹이자) 근데 충분히 그럴만 하다 싶을 정도의 느낌이었다. 힘들고 거친(?) 여행으로 굉장히 피곤했음에도 아메리카노의 알싸함과 크리미 빵들의 크림 가득 달달한 맛을 아직도 잊질 못하겠다. 평일에다가 시간도 애매한 3, 4시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내가 빵을 가득 들고 안쪽으로 들어갈 때 마침 문밖으로 나오던 사람이, 본인 일행한테 "와, 사람이 끝없이 들어오네. 끝없이 와!" 라며 감탄을 내지를 정도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