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말 기록할까 말까 고민했다가, 혹시라도... 정말 다신 안 일어났으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계속해서 되새김질하는 차원에서 블로그에 기록해 본다. 지난 새벽에 아이가 열경련이 있었다. 난생처음 119도 불러보고 응급실도 가보고 정말 미친듯한 최악의 하루를 기록해보려고 한다. 잊기 전에. -아이가 아침을 먹지 않았다.이런 적이 처음이라 '컨디션이 안 좋은가?' 싶었지만 이런 긴가민가함으로 어린이집에 휴원처리를 할 순 없다고 생각되어 등원을 시켰다. -키즈노트를 보니 잘 노는 사진이 있고, 밥과 간식도 잘 먹었다고 해서 '별일 아니었나 보다' 생각했었다. -어린이집에서 하원할 때 없던 콧물이 살짝 보이며 기침을 하길래, '또 감기에 걸렸나' 싶어 집에 오자마자 씻긴 후 늦게 귀가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