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 입금된 퇴직금으로 ETF 및 TDF 매수

난 올해 5월에 업자가 되었다. 실업자..ㅋㅋㅋ

 

받게될 퇴직금을 ETF로 운용하고 싶었고 최대한 계좌개설 혜택을 받고 싶어서 각 증권사 별 IRP계좌 혜택을 정리한 뒤 '삼성증권'에서 계좌를 개설한 바 있었다.

 

2022.05.06 - [재테크] - ('22.5.6.) 각 증권사별 IRP 계좌 개설 혜택 정리

('22.5.6.) 각 증권사별 IRP 계좌 개설 혜택 정리

 

이제 또 다른 고민거리는

입금된 퇴직금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였다.

 

IRP계좌로 입금된 퇴직금은 법에 따라 30%는 안전자산으로 70%는 위험자산으로 운용해야 하는데, 보통 위험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듯 했다.

 

나는 도전적이므로 딱 맞춰 위험자산을 70%로 투자할 것이다.

사실 70%는 위험자산이라고는 해도 되도록 출금하지 않고 30년동안 거치식으로 가만히 놔둘 생각이기 때문에 S&P500 과 나스닥100을 1 : 1 로 분배하려고 예전부터 생각했었다.

(대체 언제부터 퇴사를 생각했던건지?ㅋㅋ)

 

 

세밀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은 

 

어떤 운용사에서 운용하는 ETF를 구매할 것인가?

안전자산 30%는 어떤것을 넣을 것인가?

언제 매수할 것인가?

 

이렇게 세 가지였다.

 

난 간단하게

채권 : S&P500 : 나스닥100 의 ETF를

30 : 35 : 35 의 비중으로 넣을 것이고.

 

S&P500과 나스닥100은 알아서 분배금을 재투자 해주는 TR로 운영하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ETF는

KODEX 미국S&P500TR 과 KODEX미국나스닥100TR이다.

 

이 두가지로 고른 이유는 각 지수들의 유일한 TR상품이기 때문.

 

분배금을 받으면 기분은 뿌듯하겠지만 15.4%의 원천징수세를 떼고 입금되기 때문에 어차피 장기로 둘거. 알아서 재투자 하도록 놔둘것이다... 귀찮기도 하고

그리고 총 보수도 0.05%로 낮은 수준이다. 이정도면 뭐..

 

여기에 삼성증권에서 TDF를 운용사별로 500만원 이상 순매수 하게되면 3만원을 주는 이벤트 중이어서 3년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KB온국민 TDF2050 상품을 520만원어치 매수했다.

 

이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보니 약 30%가 VTIAX(아시아전체지수 추종ETF)에, 25%가 VTI(미국 전체 산업지수 추종ETF)에 들어가 있고 KBSTAR200에 8% 정도로 대부분이 지수 추종 ETF를 품고있어서 내 위험자산 운용 컨셉(?)과 얼추 비슷하길래 그냥 매수했다.

 

위 상품들은 오늘 매수했다.

 

어차피 지금 나스닥이나 S&P나 고점대비 25%/15%정도로 많이 떨어진 상태이고. 장기로는 우상향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이 매수 적기가 아닐까 싶어서다.

 

물론 미국지수가 또 떨어질 수도 있으니 몽창 다 넣진 않고 위험자산 비중에서 30%정도는 남겨뒀다.

 

그리고 이제 문제가 30%의 안전자산 채권인데.

어떤 채권을 선택하느냐...

 

선택지는 미국채 국채 회사채 뿐인데. (예금은 취급안함)

난 미국회사채로 ㄱㄱ하기로.

 

ARIRANG 미국장기우량회사채를 선택했다.

 

상승장에서는 미국채나 국채보다 수익률이 당연 우위일 것이고

문제는 하락장인데, 주가지수보다야 하락의 폭이 적긴하나 사실 방어율이 높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난 장기로 우상향 할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ㅋㅋ

 

총 보수도 적은 편은 아닌 0.32%인데 선택지가 없다.

미국회사채 ETF는 이것 뿐이다.ㅋㅋ

 

오늘 매수를 어느정도 마치고

지금 약간의 퇴직금이 남아있는 상태인데,

 

곧 총보수가 높은 TDF에 투자된 금액과 남아있는 금액도 위 세가지 ETF에 넣은 뒤 잊을 예정이다.

물론 잊는건 불가능하겠지만.....

 

내 목표대로 30년은 그대로 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