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유식을 시작한 이후 사흘동안은 아무 탈 없이 이유식을 잘 먹였다. 60ml정도 꿀떡꿀떡 잘 먹어준 우리 아가. 너무 장하다. 집안 행사가 있어 이틀째는 친정에, 사흘째는 시가에 갔었는데 양가 어른들앞에서도 아기가 어찌나 꿀떡 꿀떡 잘 받아먹어주던지 대리 효도도 했다. 어른들이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덕분에 아기는 친정에서는 키위와 사과를, 시가에서는 딸기와 귤도 경험했다. 어른들께서 주시는 걸 아기가 정말 잘 먹길래 그냥 지켜봤는데 오늘 아침까지도 별 탈 없는것을 보아 알러지는 없는 것 같다. 이로써 이유식 사흘동안 경험한 음식은 모두 쌀, 오트밀, 밤(남편이 먹이고 싶어해서 밤 미음도 먹였다), 키위, 사과, 딸기, 귤 ㅎㅎ.. 오늘은 이유식을 시작한 지 사일 째 되는 날로, 아기가 처음으로 소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