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부모를 만나면 아기가 고생이다.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을 담아 아기가 놀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번에 서울에서 영덕을 거처서 동해안을 거슬러 올라가(울진, 동해, 삼척) 강릉, 양양을 찍고 홍천, 다시 서울로 오는 3박4일의 여행을 하게 되어 포스팅을 한다. 특히 이번에 정말 너무 좋은 영덕 키즈풀빌라를 찾게 되어 기록을 남길겸 포스팅. 3월달을 찍자마자 주말을 제외한 평일의 펜션 호텔, 비행기 가격이 굉장히 많이 내려갔다. 사실 이번에 마카오 여행을 한번 더 가고자 했었는데 마카오에어가 일방적으로 취소(유명하더라, 원래 이런 경우가 자주 있는데 저번엔 운이 좋아서 다녀왔던 거란다.)해버려서 어쩔 수 없이 그 대체여행(?)으로 동해안 여행을 하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