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만되면 ELS 가입을 위해 키움증권을 들어가 본다.
요즘은 나무(NH)라던지 삼성증권, 신한금투 등 많은 증권사에서 ELS 발행했다고 한번 보라고 푸시를 보내온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이 또 자이언트 스탭을 단행했고 보란 듯이 주식은 폭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난 올해 4월 이후로는 국내 주식이든 미국 주식이든 소액 단타만 좀 쳤었지 새로 들어가진 않고 있었는데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계속 투자했으면 계속 계단식 하락을 할 뻔했다.
지금은 일단 유동성 확보, 그리고 안전자산 위주로 투자해서 약간의 시드를 모으고 바닥을 확인한 후에 과감하게 TQQQ에 들어가려는 작전이다.
그래서 계속 ELS풍차 돌리기를 4월부터 시작하고 있다.
이미 상환된 ELS가 3개이지만 이번에 첫 번째 상환 연기된 ELS가 생겼다.
키움증권에서 발행한 1968회 상품이다.
이 상품은 3개월 주기로 기준일이 설정되어있기도 해서 첫 번째 상환기준일까지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기도 했고, 하필 그때가 홍콩H지수의 단기 고점이어서 상환이 불발됐다. 홍콩H지수가 기초가에 비해 무려 20% 가까이 떨어졌다. 그러나 낙인까지는 상당구간 남아있고 나머지 S&P500과 유로스탁스50은 상환기준 안에 들었기 때문에 걱정은 안 하고 있다. 과연 3개월 뒤인 상품 발행 후 6개월째에는 상환될 수 있을 것인가. 이 상품은 12월에 있을 2차 평가일에도 각 지수가 시초가의 90% 이상이어야 상환될 수 있다.
아무튼 위 상품이 상환되었다면 이번 주 가입할 ELS에 200주를 들 수 있었겠지만, 상환되지 않았기 때문에 100주만 들기로 했다.
기초자산이 종목인 건 제외하고(아무리 SK하이닉스더라도) 이번 주에 상환이 연기되는 걸 경험했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가고 싶어졌다.
상환조건이 낮으면서 이율이 높은 2069회로 낙점이다.
그나저나 오늘 주식상황이 참.....
오늘부터 다시 당일 상승률 상위종목 분석을 해보려고 했는데, 보유종목은 물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맥을 못 춘다.
주식평가액이 뚝뚝 떨어지는구나... 시간이 약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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