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육아] 하기스 허그박스 / 맘큐에서 신청하고 받은 후기

빵쭈야 2022. 7. 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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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까지 일주일 남았다.

그러나 아기는 아직 더 내 뱃속에 있고 싶은 모양인지 나올 기미가 없다고 한다.

 

어찌 되었든 8월 초에는 얼굴을 보게 될 것이기에 신청을 미뤄뒀었던 하기스 허그 박스를 신청해봤다.

 

허그 박스?

하기스(유한킴벌리)에서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3개월 내 산모들에게 배송비(3,500원)만 받고 보내주는 기저귀, 임산부 팬티 등의 샘플로 구성된 박스.

① 맘큐(어플, 온라인 둘 다 가능)에 간단하게 회원가입 후
 * 맘큐몰 : www.momq.co.kr
② 산모수첩이나 출생증명서를 업로드하고  
③ 배송비 결제하고 배송지 입력하면

신청이 끝난다.

※ 단, 매 월 10,000명 제한이라고 함 / 구성은 하기 내용 참고

 

보통 신청 후 길면 일주일 정도 후에 받아볼 수 있다고 했는데, 나는 운이 좋아서였는지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었다.

(19일 신청 20일 배송 완료.. 완전 초스피드)

 

 

신청한 이튿날 바로 배송된 허그 박스.

환경을 생각해서 테이프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저기 세 곳을 뜯듯이 열기만 하면 바로 오픈해볼 수 있었다.

 

예쁘게 정리되어서 놓여있었는데,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게 되어 축하한다는 내용의 허그 박스 담당자 편지도 들어있었다. 괜히 기분이 좋았다.

 

 

일단 기저귀 등의 본품 외에도 종이 몇 장이 같이 들어있었는데, 담당자 편지 외에 더블하트 제품 카탈로그 및 간략한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었다. 나는 웬만하면 모유수유를 생각하고 있지만 피치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젖병을 사놓긴 했는데 그때 알아보니 더블하트가 국민 젖병이더라. 

 

젖병을 샀을 땐 알지 못했던 월령별 젖병 및 젖꼭지와 치발기, 스킨케어 제품 등 단계별 제품도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중에 구매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샘플로 온 기저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는 카탈로그도 함께 들어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샘플들.

쭉 펼쳐봤다.

 

배송비만 내고 받은 샘플이다 보니 양은 적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엄청 푸짐.. 게다가 기저귀만 있을 줄 알았는데 패드, 팬티 등 임산부를 위한 것도 준비되어있다. 마침 지금 병원이랑 산후조리원 가방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너무 좋은 물건들이 딱 좋은 시기에 도착했다.

 

어차피 빨리 신청해서 받아봐야 기저귀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하니, 나처럼 예정일 며칠 전에 신청해서 받아도 충분할 것 같다. 

 

제품은 우선 패드와 팬티를 엄마가 먼저 사용하게 될 것 같고,

아기가 나중에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하고 집에 오게 되면 샘플러의 왼쪽 하단에 있는 '1' 제품부터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사실 저 단계도 그냥 넘어가게 될지도 모르겠는데, 우선은 1단계 2매씩 있는 네이처메이드 총 4매를 먼저 사용하고,

2단계 밴드형 제품을 사용 >> 마지막으로 2단계 팬티형을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샘플 구성목록에는 3단계 기저귀도 2매 주는 걸로 되어있는데, 난 왜 못 받았지?)

 

암튼, 아기는 먹고 싸는 게 일이다 보니 샘플러도 하루에서 이틀 정도 만에 다 쓰지 않을까 싶긴 한데, 그래도 집에 들어가고 이틀 정도는 저 샘플들을 사용해보고 바로 기저귀를 구매할 수 있겠다.

 

그러면 비싼 기저귀 많이 사놨는데 아기와 맞지 않아 다 버리게 되는 그런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겠지.

 

이런 기저귀 샘플 이벤트 너무 좋은 것 같다.

왜 육아 선배들이 허그 박스 꼭 신청하라고들 하는지 알 것 같은 기분.

 

 

이렇게 또 즐겁게 아기 맞이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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