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 아기와 함께 한 내 친구 호비 <호비와 마법의 카네이션> 영화 후기
*호비 접해보지 않은 두 돌 갓 지난 아기(25개월)와 함께 했습니다.*
코코멜론이나 페파피그 같은 영상 매체는 많이 보여줬지만 영화는 처음 보여주는 거여서 걱정을 좀 했는데요,(러닝타임도 1시간 4분으로 꽤 길어서요) 걱정이 무색하게 아주 열렬하게 반응하며 끝까지 잘 집중해줬습니다^-^
만족 후기 및 약간 아쉬운점 남겨볼게요!
짧은 줄거리!
카네이션의 날(어버이날 비슷한 거?)을 맞이하여 마법의 카네이션을 부모님께 드리고자 하는 호비와 친구들이, 마법의 카네이션을 모두 독차지하려는 나쁜 마법사에 맞서 용기 있게 여행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우선 매표를 하면 마법의 메가폰이라는 종이 장난감을 주는데요, 영화를 보다보면 아이들의 호응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호비가 "친구들! 함께 응원해줘!" 하면 열심히 메가폰을 들고 뭐라뭐라 하는 아이를 보며 웃음 참느라 혼났습니다 ㅎㅎ
영화에서 호비가 틈틈이 아이들한테 호응을 유도하는데, 열심히 율동도 하고 박수도 치고 노래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를 보며 부모로서 대리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딱 집중력이 떨어져서 몸 비틀고 나가자고 할 때 엔딩크래딧이 올라갔네요.
영화 줄거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화는 아이들에게도, 또 같이 보는 부모에게도 감동적이었어요.
아이가 영화를 보며 같이있는 부모와의 사랑이나 가족의 돈독함도 느낄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조금 아쉬운 점은...
5월에, 특히 어버이날 시즌에 맞춰서 개봉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ㅠㅠ
좋은 기회에 좋은 영화를 함께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특히 호비를 접해봤던 아이들이라면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후기는 시사회에 당첨되어 참석하고 난 후 작성하는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