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17개월 아기 식단(24년도 2주차)

빵쭈야 2024. 1.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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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에 들어와서, 아기 식단을 한번 정리해보기로 했다.

직접 만들어 먹이고는 있지만 계속 돌려먹이기 하는 중인것 같아서... 반성도 할겸 식단을 모아서 정리해보기로.

 

일단 이번주부터 시작해보려고한다.

 

*아기 식단은 웬만하면 5가지의 식품군은 하루에 다 주려고 한다.

(5가지 식품군) 탄수화물(밥, 오트밀 등)/고기/채소/과일/유제품

 

*아침

 

아침은 소고기 30~60g정도를 넣은 오트밀을 전자레인지에 1분 데운 후, 몇가지 과일을 첨가해서 주고있다.

소고기+오트밀 150g에 물까지 넣어 200g정도의 양을 데운 후 주고 있다.

아침에 200g + a 의 양을 먹이는 셈이다.

 

아침은 사진을 찍은게 하루 뿐인데, 이날은 과일로 냉동 라즈베리와 사과를 줬었나보다.

다른날도 비슷하게 오트밀+소고기+과일의 식품군을 아침으로 채워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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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저녁

 

가끔 외식을 하게되면 그땐 그냥 외식했을 때의 음식을 주는 편이다.

예를들면 위 식단에서 밥, 김, 콩나물은 평소에도 먹는거라서 잘 먹일 수 있었다.

 

위 식단에서도 밥과 고기와 멸치 콩나물 정도는 줄 수 있다.

 

집에서 먹이게되는 경우, 매일 반찬고민하고 직접 해야하고 해서 힘들지만, 잘먹어주면 기분이 좋은! 그런 경우인데.

사실 요즘 아기가 너무 잘먹어줘서 식단을 정리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날은 잡곡밥에 간장 불고기 야채볶음, 콩나물무침, 멸치볶음, 백김치를 줬다.

내 기억에 무난히 완밥했었던 걸로.

 

아기는 이상하게 소고기를 싫어해서 질감이 거의 안느껴지게 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이날은 곤드레나물밥에 콩나물무침, 멸치볶음, 김, 낫또를 줬다.

의외로 곤드레나물밥을 너무 잘먹어줘서 고마웠다.

진짜 만드느라 너무 너무 힘들었는데 잘먹어줘서 앞으로도 계속 해줄거다.(이젠 노하우가 있으니까!)

 

전날밤 건 곤드레나물을 불리고 아침에 30분을 끓였는데도 내 생각에 너무 빳빳한것 같아서 뜨거운 열이 남은 채로 냄비뚜겅을 덮어 하루밤을 더 불렸다. 그리고 나서 다시 30분을 끓인 뒤 잘게 자른 후 밥을 지었다.

결국 1시간을 끓이고 이틀을 불리고, 또 밥솥에서 밥까지 되는 과정을 거쳤는데 딱 맞는 질감이어서 참 징~했다.

건 곤드레는 엄청나게 불리고 끓이고 익혀야 하는 걸로.

이날은 곤드레나물밥, 취나물무침, 낫또, 콩나물볶음, 삶듯이 구운(굽듯이 삶은 인가?ㅎㅎ) 소고기를 줬다.

처음 알았는데 아기는 소고기를 싫어하는게 아니고 맛없는 소고기를 싫어했던 듯, 저 소고기가 호주산 와규 윗등심이었는데 세상에 그렇게 잘먹을줄이야-_-;;;

 

맛없는 소고기만 줘서 소고기를 안먹었던 걸로.

아주 미식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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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은 잘 못먹었다.

계속 달라고는 하는데 줬더니 인상쓰고 뱉어버린다.

냄새가 좀 진하긴 했다. 

 

이날은 잡곡밥에 시판 로제토마토 덮밥(안심소스..? 매일유업 꺼였는데..), 그리고 낫또를 줬다.

낫또 진짜 잘먹는다.

원래 소스만 부어줘도 무난히 먹었는데 낫또 주니까 낫또만 먹겠다고 한다.

 

좋긴한데 치우기가..너무 힘듦 

늘어나는 실을 어떻게 잘라내야 하는지도 골칫거리다. 결국 손을 희생해서 잘라내고 먹였다 ㅋㅋ

 

 

내일도 외식하는 날.

오리고기를 먹으러 갈 생각인데, 아기가 오리고기도 잘 먹는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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